"금값 오르니 절도 기승" 전북경찰, 금은방 범죄예방활동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경찰이 금은방 대상 범죄예방활동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은 오는 24일까지 도내 금은방 352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방범진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금값 상승으로 인한 강·절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다.
실제 지난 12일과 17일 익산·전주의 금은방에서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전주 소재 금은방에서 30돈 금목걸이(16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금은방 내 CCTV, 비상벨 등 방범 시설을 신속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또 범죄예방진단팀의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방범진단을 통해 범죄 취약 요소를 개선하고 보완할 방침이다.
방범진단이 끝난 이후에도 지구대·파출소·기동순찰대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금은방 주변을 상시 순찰하고, 업주들을 대상으로 112신고 방법과 범죄예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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