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46명 입국…22농가에 배치

18일 전북자치도 진안군과 협약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 46명이 입국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8일 전북자치도 진안군과 협약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 46명이 입국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18일 협약 체결국인 필리핀 계절근로자 46명이 단체 입국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 22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1월 담당 부서인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과 농촌일손지원센터가 필리핀 현지에 직접 방문해 최종 면접을 실시하고,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한 우수 근로자 4명과 성실근로자로 인정받은 재입국 근로자 42명이다.

지난 1월 1차 입국한 필리핀 성실근로자 13명에 이은 이번 2차 입국은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든 농가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이날 농가와 근로자들은 인사를 나누고 표준근로계약 체결과 산재보험 가입 등에 관한 유의 사항 안내를 듣고 귀가 했다.

근로자들은 영농기 동안 각 가정에 배치돼 영농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진안군은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인력수급의 방안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농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23농가 80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업무해결(MOU) 체결국 필리핀 계절근로자 472명,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 초청 335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1월 필리핀 현지에서 실시한 최종 면접에 합격한 우수한 계절근로자들이 무사히 입국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항상 주인의식을 갖고 성실하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