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임실 방문의 해’ 첫 축제…옥정호 벚꽃축제 4월5~6일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까지 10㎞ 벚꽃길 '장관'

10일 전북자치도 임실군에 소재한 옥정호 일원에 벚꽃이 만개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은 옥정호 도로.(임실군 제공)2024.4.10/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2025 임실 방문의 해’ 첫 번째 축제인 옥정호 벚꽃축제가 오는 4월 5~6일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축제 기간 한우와 소머리국밥, 치즈붕어빵 등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유명 트로트 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임실군은 이날 많은 관광객이 옥정호를 찾을 것으로 보고, 교통 문제와 먹거리 부스 보완에 중점을 두고 준비 중이다.

개막식이 열리는 4월 5일은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과 국악신동 김다현, 떠오르는 트롯가수 양지원, 미스트롯 강혜연 등이 출연해 벚꽃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임실 필봉농악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6일에는 임실연예인협회와 함께하는 노래자랑,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라인댄스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벚꽃축제의 백미는 운암면 소재지부터 국사봉에 이르는 10㎞의 벚꽃길이다. 옥정호 순환도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곳으로 벚꽃으로 드리워진 길을 따라 수많은 사람이 찾는 드라이브 명소다.

심민 군수는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벚꽃축제가 올해도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두 번째로 열린다”며 “특히 임실 방문의 해 열리는 첫 번째 축제인 만큼 더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