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전기 학위수여식…학·석·박사 1366명 배출

역사학과 이규호·박순정 부부 나란히 학위 받아

국립군산대학교가 20일 교내 아카데미홀에서 2024학년도 전기학위 수여식을 갖고 졸업생의 사회 첫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군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2.20/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는 20일 교내 아카데미홀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학사 1184명, 석사 116명, 박사 66명 등 1366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으며,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재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규호(69)·박순정(68) 부부가 나란히 역사학과에 2021학번으로 입학해 함께 졸업하는 특별한 사연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반려자와 함께한 4년간의 대학생활은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입학 때의 떨렸던 순간과 졸업의 이 순간이 꿈만 같으며 누구나 마음을 먹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정 전 의장은 "꿈은 스스로를 두 배, 세 배, 열 배로 성장시키는 마법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순간이니 졸업식장을 나서기 전에 자신이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질문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졸업식이 단순한 학위 수여식을 넘어 새로운 출발점에서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