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산불예방 위해 내장산·변산반도 일부 탐방로 통제

119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다.(뉴스1/DB) ⓒ News1
119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다.(뉴스1/DB) ⓒ News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국립공원공단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내장산과 변산반도 일원 산불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에 대해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내장산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까치봉능선삼거리~순창새재(2.6㎞), 장성새재~상왕봉(4㎞), 구암사~백학봉 능선(0.9㎞) 총 3개 구간 7.5㎞ 구간이다.

또 변산반도는 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마소삼거리~굴바위(7.4㎞), 바드재~용각봉삼거리(1.9㎞), 세봉삼거리~가마소삼거리(1.9㎞), 세봉삼거리갈림길~가마터삼거리(1.4㎞), 만석동 ~ 감불(3.8㎞) 구간이다.

이 기간 국립공원 내 흡연, 취사 및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나설 예정이며, 불법행위 적발 시 자연공원법에 의거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국립공원의 환경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탐방객 분들의 협조와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 발견 시 119 또는 국립공원사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불조심기간 통제 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 홈페이지 실시간 탐방통제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