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치매환자 실종 안전망 구축…GPS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전북자치도 임실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노인에게 GPS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임실군제공)2025.2.9/뉴스1
전북자치도 임실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노인에게 GPS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임실군제공)2025.2.9/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노인의 빠른 발견과 가정 복귀를 위해 GPS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손목형, 고리형 기계로 치매 환자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 경로를 핸드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심존 범위를 설정해 치매 환자가 특정 지역을 벗어나는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위급 상황 시 비상 호출도 가능하다.

배회감지기 신청 시 임실경찰서와 연계해 치매 환자의 지문을 등록, 실종 위험성을 이중으로 예방한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어르신들이 실종 후 발견 시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종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