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도로 차량 36대 추돌·17명 중경상…하행선 '통제'(종합)

7일 오후 3시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9㎞ 지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어지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2.7/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7일 오후 3시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9㎞ 지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어지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2.7/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남원=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눈길을 달리던 차량 3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9㎞ 지점에서 차량 36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씨(60대·여)가 중상을 입고, 1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사고는 1차로 차량 26대가 부딪히고, 이후 10대의 차량이 2차로 추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가 난 고속도로 하행선 2개 차로는 현장 정리를 위해 현재 모두 통제되는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눈길 미끄러짐으로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남원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날부터 내린 누적 적설량은 2.5cm이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