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청소년 안전캠프’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소방청 주관, 기업 후원…7월 전국 청소년 1000여명 방문
제복공무원 자녀 대상 캠프…공공기관 유치 연계 기대도

‘대한민국 청소년 소방안전캠프’가 올해는 전북자치도 남원에서 개최된다.(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소방청 주관, 현대백화점·DB손해보험 후원의 ‘제2회 119 프로미 안전리더 캠프’와 ‘제3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캠프는 오는 7월22일부터 28일까지 남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약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제복 공무원(경찰, 소방) 자녀 캠프’를 포함한 이번 행사 유치가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인 제2중앙경찰학교 및 소방심신수련원 등 공공기관 유치 연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인구 확대 등 다양한 효과도 기대된다.

남원시는 지난해 중순부터 이번 행사 유치를 본격화 했다. 최경식 시장은 유치 과정에서 주천면 소재 지리산유스캠프와 전북자치도 119안전체험관 등 적극적인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해 소방청이 요구하는 500명 이상 수용 공간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제안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다양한 안전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배우게 된다. 남원시는 소방청 및 후원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남원시 자체 예산 투입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물론 캠프 참가자 및 가족들이 남원에서 숙식을 하게 되고 일부(119 프로미 안전리더캠프 참가자)는 체류 계획도 밝히고 있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청소년안전캠프 유치를 통해 남원시는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경찰 및 소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연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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