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장 현직 프리미엄 통할까…수성 vs 탈환 관심
정성주 시장 재선 도전 유력…나인권·정호영 등 거론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김제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된 각계 인사들이 채비를 서두르는 등 지역 정치권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김제시장 선거는 현역 프리미엄 속에 재선 도전에 나선 정성주 시장(61)의 대항마가 누가 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정 시장에 맞설 것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은 나인권 전북자치도의원(63)과 정호영 전 전북자치도의회 부의장(59) 등이다.
정 시장은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추진해 온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망해사의 국가자연유산명승 지정 등의 굵직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유치와 종자산업의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 등 주요 정책의 완성을 위해 재선 도전이 확실하다는 관측이다.
우선 지역 현안 챙기기에 주력하면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임기 내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집중하고 나서 출마 의사를 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재선의 나 도의원은 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난 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제12대 전반기 농산업경제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는 등 민심을 다져가고 있다.
여기에 정 전 부의장도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정 전 부의장은 지난해 10월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지역 안팎에서는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나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선거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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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앞으로 1년 5개월여 남았으나 벌써부터 입지자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전북자치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에 누가 출마하는지 후보군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