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임실N치즈와 요구르트 보급 확대…34개 교육기관 납품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대장암 발병률 위험을 줄이는 건강한 먹거리인 임실N치즈와 요구르트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임실군에서는 임실치즈농협과 12개 목장형 유가공업체가 다양한 치즈와 요구르트를 생산‧유통‧판매하고 있다.

특히 칼슘 함량이 높은 발효식품인 치즈와 요구르트를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위해 저지종 보급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저지종 젖소는 영국 황실에서 공급되는 고급 우유로 더위에 강하고 장수성이 높으며 후산정체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일반 홀스타인 젖소보다 우유 내 지방 함량이 15~20%, 칼슘 함량은 15~18%가 더 높다.

임실군은 전북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3월부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34개 교육기관의 학교급식에 요구르트를 납품할 예정이다.

정석근 (재)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장은 “저지유를 활용한 다양한 숙성치즈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며 “저지종 사육두수 확대와 저지유 유제품 제조 기술 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