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안전하게" 전북소방, 신년 4대전략 수립
-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올 한해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북소방본부는 올해 비전인 '365일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만들기' 실천을 위한 4대 전략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현장 중심의 실전형 재난대응체계 확립 △도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소방환경 조성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119서비스 제공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소방조직 기반 조성 등이다.
먼저 소방본부는 현장대원의 실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표준 실물 화재 훈련시설(5종)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을 통한 체험 중심의 교육·훈련도 실시할 방침이다.
신속한 출동환경 조성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첨단 교통신호제어시스템, 소방-유관기관 긴급차 출동환경 개선 협의체 등도 확대·강화된다.
이어 도민과 함께 안전한 소방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구역에 화재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4차산업 기반 '전통시장 지능형 출동시스템' 시범 등을 통해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또한 실시된다.
더불어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기반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 본격 가동과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등으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119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응급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119구급서비스와 신고자 중심의 119상황대응 기반도 강화된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소방조직 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MZ세대 소방공무원을 임시 감찰관으로 지정하는 '2030 감찰관' 제도 도입 등으로 청렴한 소방 조직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방공무원들의 일·육아 병행 지원, 열악한 소방관서의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운영 및 인건비 지원으로 조직 내 복지환경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 중심의 실전형 재난대응체계 구축과 맞춤형 119서비스 강화를 통해 한층 더 신뢰받는 소방으로 도약하겠다"며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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