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인구감소·지방소멸 기관·단체와 손잡고 공동 대응

154개 단체와 '인구감소·지방소멸 극복 민관공동대응 실천 협약' 체결

15일 전춘성 전북자치도 진안군수가 정천면에서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 진안군 민관공동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진안군제공)2025.1.15/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기관·단체와 손을 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연초 방문 일정에 맞춰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총 154개 단체와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 진안군 민관공동대응 실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이장협의회, 경찰서, 학교, 우체국, 농협,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 등을 비롯한 많은 단체가 참여해 진안군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구늘리기 시책 발굴 및 추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협약기관의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 협약 기관 △관내 거주하는 미 전입자 및 생활인구의 진안군 주소 갖기 운동 동참 △인구늘리기 시책 홍보 추진 등이다.

진안군은 현재 처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극복을 위한 방안 마련과 고향사랑기부제 적극적인 동참 및 홍보를 당부했다.

배정영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장은 “임업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진안군과 상생 발전하고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춘성 군수는 “지자체와 기관·사회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인구늘리기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군민 여러분께서도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