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 AI-IoT 기반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 호응
169명에 건강스마트워치·체중계 등 지급으로 96.6% 만족감 보여
- 박제철 기자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보건소가 시행하는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사업이 실제 건강 개선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2023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신청받은 군민 169명을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한 뒤 활동량계(스마트워치)와 체중계를 지급했다. 또 질환여부에 따른 자가측정 스마트 기기(혈압계, 혈당계)도 지원했다.
주민들은 6개월 동안 맞춤형 실천 미션(매일 걷기, 제때 약 먹기, 혈압, 혈당 측정하기 등)을 정했고, 이후 총 5개 분야 34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건강행태 분야에서 △신체활동 실천 개선 81.2% △식생활 실천 개선 49.7% △허약평가(3개 항목) 결과 평균 95.5% △악력평가 68.5%로 높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또 만족도 조사에서는 96.6%가 만족감을 표시했고, 재참여 의사도 93.3%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보건정책 추진으로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유도하고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해 건강수명을 늘리고 활기찬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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