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올해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운영

경희365한의원·대한환경보건원 솔한의원과 업무협약

군산시는 6일 경희365한의원, 대한환경보건원 솔한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군산시 제공) 2025.1.6/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올해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요양시설 등에 입소하지 않고 집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6일 경희365한의원, 대한환경보건원 솔한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급여 인정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게 골자다.

협약에 따라 시는 대상자 발굴과 연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택의료센터 2곳은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의사가 월 1회 방문 진료하고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 간호하게 된다. 사회복지사는 수시상담과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

김현석 복지환경국장은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통합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