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 4연임 성공 “교사의 든든한 우산 될 것”

수석부위원장은 강현아 현 교권국장…단독 출마 98% 찬성

사진 왼쪽부터 강현아 수석부위원장, 정재석 위원장/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제4대 위원장 선거에서 정재석 후보(고창초)가 당선됐다고 6일 밝혔다.

단독 출마한 정재석 후보는 전체 투표자 가운데 98%(1537명)의 신임을 받았다. 투표율은 51%였다.

이에 정 위원장은 1, 2, 3대에 이어 4대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임기는 2년이다.

수석 부위원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강현아 현 전북교사노조 교권국장(전주만성초)이 맡게 됐다.

정재석 위원장과 강현아 수석부위원장은 앞서 선거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관계 재정립 △교사행정업무 완전 배제 △아동복지법 정서적 학대 개정 △악성민원인 방지법 신설 △임금 인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당선자들은 “아동학대 피소와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선생님들의 든든한 우산이 되겠다”면서 “교사는 제대로 가르치고 학생은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교사노조는 교사노동조합연맹 산하 지역교사노조로, 지난 2020년 3월21일 창립했다. ‘전문성 함양, 교사의 인권신장, 민주주의를 함께 추구’라는 비전을 내걸고 전북지역 교사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