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인플루언서 팸투어단, 23~24일 정읍방문
서남권 관광협력사업 일환으로 정읍·고창·부안 등 방문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는 베트남의 주요 언론사를 포함한 여행사 관계자,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팸투어단이 22~23일 이틀간 정읍의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첫날 팜 딘 히엡 하노이모이 신문사 편집국장을 비롯한 총 17명의 팸투어단은 정읍의 유명 맛집인 이화담과 쌍화차 거리를 방문해 한국 음식을 맛보고, 쌍화차의 진한 풍미를 경험했다.
이어 무성서원, 김명관 고택, 구절초 지방정원, 아양(달빛)사랑숲 등 정읍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지역의 자연경관을 탐방했다.
둘째 날에는 내장산을 방문해 물들어가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즐긴 후, 시청으로 이동해 이학수 시장의 환영을 받았다.
이 시장은 베트남 언론과의 인터뷰와 함께 팸투어단과 간담회를 가지며 정읍의 매력을 소개하고, 정읍에 거주하는 베트남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정읍의 등록 외국인 중 41%가 베트남 출신임을 언급하며 "기존 농업 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정읍시를 비롯해 고창군, 부안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관광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북 서남권 3개 시·군은 25일까지 각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 문화 체험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단은 23일 정읍 일정을 마치고, 고창과 부안으로 이동해 일정을 이어가며 25일 베트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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