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496억 들여 산북배수분구 침수예방사업…펌프장등 2026년 완공

빗물 펌프장·유수지·관거 신설, 도시침수 예방 기대

군산시청 전경/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 침수지역인 산북동, 소룡동 일원에 중점 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북배수분구 중점 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은 496억원(국비 347억원 포함) 사업비를 들여 빗물펌프장(Q=400㎥/분), 유수지(V=1만㎥), 관로(L=5.8㎞)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다음 달 착공된다.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산북동 일원에서 발생되는 우수를 도심지 밖으로 완전히 배제할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도시 침수지역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소룡동, 중앙동 일원에 배수펌프장, 유수지, 우수관로 정비를 완료해 대상지 일원은 역대급 강우량에도 도시 침수 재해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극한호우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 침수 예방사업을 통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