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 전야제 14일 개최…무왕 행차 퍼레이드 선봬
백제 30대 무왕 행차 재연…서동축제 15~17일 3일간
- 김혜지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2023 익산 서동축제' 전야제 일정과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전북 익산시는 '2023 익산 서동축제' 개막식 전날인 14일 오후 5시부터 전야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야제는 과거 백제 문화를 꽃 피운 30대 무왕의 행차를 재현하는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행렬단뿐만 아니라 자매도시인 경주 사신단, 익산 29개 읍·면·동 시민들이 대거 참여한다.
퍼레이드 구간은 중앙동 기업은행에서 익산역까지 약 400m이다. 퍼레이드 주요 구간마다 시민단체와 봉사대가 배치돼 교통 편의와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에는 익산역 동측 광장에서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무왕제례'가 진행된다. 무왕제례는 이리시와 익산군의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6년에 개최한 마한제례가 효시다. 2005년 무왕제례로 이름이 바뀌었다.
오후 6시50분부터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김혜정, 장소영, 정우선, 철희, 라니가 무대에 오른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 서동축제 전야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일부 구간에 교통 통제가 있으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축제는 15일부터 17일까지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둘째 날인 16일에는 'KBS 전국 노래자랑'이 오후 3시부터 펼쳐진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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