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지역공모 선정작 발표

한국단편경쟁 25편, 지역공모 5편 공개
"가정과 사회 안팎의 돌봄을 고민하는 영화 다수"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6일 '한국단편경쟁'과 '지역공모' 부문 선정작을 발표했다.한국단편경쟁 선정작 스틸(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제공)2023.3.16/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6일 '한국단편경쟁'과 '지역공모' 부문 선정작을 발표했다.

한국단편경쟁 25편의 영화는 지난해 11월23일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1141편 중 선정된 작품들이다.

올해는 극영화 19편, 애니메이션 4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1편으로 총 25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김소정 감독 '50㎝' △임수연·장효원 감독 '귀가' △박건 감독 '나는 피아노를 버렸다' △조현경 감독 '나의 X언니' △손지환·김병규 감독 '늦은 산책' △윤은경 감독 '라디오텔레스코프' △박윤주 감독 '랑데부' △김자한 감독 '막내가 서른이야' △박지인 감독 '매달리기' △김성민 감독 '미지의 행성' △차경민 감독 '빽도' △이현경 감독 '사라' △권다솜 감독 '실금' △손태겸 감독 '아웃!' △노경무 감독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이와 감독 '어떤 꿈' △이승현 감독 '오늘의 영화' △박형진 감독 '오로라' △김현정 감독 '유령극' △조한나 감독 '퀸의 뜨개질' △이세형 감독 '하부구조의 친구들' △김은성 감독 'COMPUTER(컴퓨터)' △박종우 감독 'EX MACHINA(엑스 마키나)' △안현송 감독 'How to Make Cheddar(하우투 메이크 체다)' △김국희 감독 'sub)구독과 조아영#일상' 등이다.

올해로 7회차인 지역공모 출품작은 47편 중 5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오재욱 감독 '거품', 김종진 감독 '별을헤다', 이소현 감독 '비트코인 하우스', 이제경 감독 '이곳 너머', 김은성 감독 'COMPUTER'이다.

심사 관계자는 "올해는 가정과 사회 안팎의 돌봄을 고민하는 영화가 대세를 이뤘다"며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질문하거나 보호 종료 청소년, 결혼 이주 여성, 외국인 노도자 등 또렷한 문제의식을 대변하는 인물을 앞세운 작품이 많았고, 그 시선의 책임감·섬세함을 동반한 사례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