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차연, 광역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 결정 도의회 규탄
- 이지선 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역 장애인단체가 광역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통과시킨 전북도의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3일 성명을 통해 "전북도의회 본회의는 오늘로 끝나지만 우리는 민간위탁 철회를 위한 투쟁을 계속한다"며 "언제든 자유롭게 불편함과 기다림 없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장차연은 "지난 8일 전북광역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심사 결과 또다시 영리기업이 선정됐다"며 "전북도의장이 우리에게 했던 말에서 반대로 뒤집힌 결과"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북장차연은 지난 11월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간위탁 철회를 촉구하고, 기자회견 이후 전북도의장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당시 면담에서는 현재 위탁 운영 중인 업체가 선정심사위에 올라오면 재공고를 내겠다는 내용의 합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단체는 "장애인콜택시 사업은 연간 수십억 적자가 나는 사업"이라며 "이를 민간에 위탁할 경우 민간 기업은 적자 감소를 위해 요금을 올리거나 경비 절감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누구나 선거 때는 직접 나와 장애인들을 만나 필요한 것을 물으면서 이토록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우리에게 묻지 않았는지 규탄한다"며 "더이상 장애인들을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지말고 장애인의 목소리를 공부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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