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 출범…“문화위상 높인다”
문화계 인사 등 13명 구성…내년 한중일 문화예술 교류사업 추진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24일 전북 전주시장실에서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날 공식 출범한 위원회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위원장으로,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등 문화 관련 기관 대표와 문화예술분야 단체장, 예술인, 온혜정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위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4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한중일 3개국이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각자 선정한 뒤 상호 간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중국 청두와 메이저우, 일본 시즈오카현과 함께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내년부터 1년 간 실시되는 한·중·일 문화예술 교류사업을 이끌게 된다.
시는 내년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폐막식 등 기념식을 개최하고 Δ동아시아 영화특별전 Δ동아시아 정원문화전 Δ동아시아 음식문화축제 Δ동아시아 전통·세계 음악 공연 등 문화예술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전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사업으로 준비하겠다”면서 “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주만의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전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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