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 등록

총 38만7817㎡ 국내 최대면적 공원

전북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이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 전경.ⓒ 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 테마공원이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정읍시는 구절초 테마공원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산림청 공모사업인‘구절초 지방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북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면적은 총 38만7817㎡(38.7㏊)이다. 전국적으로 등록 완료된 4개의 지방 정원과 현재 조성 중인 23개의 지방 정원 중에서도 최대면적을 자랑한다.

구절초 테마공원은 옥정호 상류에 있는 산내면 망경대 부근 야산에 가을 야생화인 구절초로 조성한 공원이다.

가을이 되면 소나무가 듬성듬성 심어진 솔숲 전체가 하얀 구절초 천지가 되어 전국적인 출사 명소와 여행 명소로 유명하다. 구절초 식재지와 산책로를 비롯해 다목적광장과 출렁다리, 잔디광장, 구절폭포, 수생습지, 구절초체험 및 판매장, 그늘쉼터,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전북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지정된 구절초 지방 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등의 정원 콘텐츠를 강화해 전국 으뜸 정원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는 매년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해마다 50만명 이상이 방문, 전국적인 여행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