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학 전 전북도의원 "신영대·강임준, 민주당 경선서 전횡"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나기학 전 전북도의원(60)이 6일 “지역위원장인 신영대 국회의원과 강임준 군산시장이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전횡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재선을 노리던 나기학 전 의원은 군산 1선거구 민주당 광역의원 후보경선에 나섰으나 탈락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후보를 선택할 권리는 오직 당원과 시민에게 있으나 지역위원장의 전횡이 나타났다”며 “군산시는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의 폭력적인 경선과정이 도마 위에 오르며 분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평련 계보의 시장과 전해철 의원 보좌관, 이낙연 전 대표 대변인 출신의 국회의원은 지역에서 조선시대 탐관오리보다 더한 폭정을 행해도 중앙당의 든든한 뒷배경 때문에 권세가 흔들림 없다”며 “민주주의 성지 호남에서 자기들끼리 기득권을 지키는 동안 민주당은 뿌리까지 썩어 버렸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스스로 권한과 능력을 저버린 처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방선거를 직접 관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비대위는 신영대 의원의 전횡을 직접 조사해야 한다”면서 “당장 직무를 정지하고 사고지구당으로 지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던 김진 군산시의원 예비후보는 “27년간 지켜온 민주당을 탈당했다”며 “현재 군산에는 민주당이 없다고 본다. 지역위원장과 군산시장의 공화국이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전북도의원을 사퇴한 나기학 전 의원은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군산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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