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학사구조 개편 추진…"단과대 폐지, 대학부제 전환"
7개 단과대 없애고 유사전공 연계학과 중심 학부로 통합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사구조 개편에 나선다.
군산대는 최근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학사구조 개편 방향 설명회를 갖는 등 구체적인 개편논의에 착수했다.
학사구조 개편 방안으로 현행 단과대학 학사구조를 특성화 대(大)학부제 중심으로 전환하는 안이 제시됐다. 7개로 구성된 단과대학을 없애고 유사 전공과 연계된 학과를 중심으로 하나의 학부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담당업무별로 지원하던 산학협력시스템을 담당학부별로 지정해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는 학부별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직원을 배정하고 산학협력단 산하 기업협업특화센터(ICC)를 신설해 기업특화 교육과정과 연계활동을 지원하는 등 4차산업혁명에 따른 사회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군산대 관계자는 "이번 학사구조 개편안은 학생 선택권을 극대화하는 한편 재학생의 충원률을 높이고 지역 여건과 국립대학 특성‧역할을 고려한 탄력적 전공 유지 구조 등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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