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파업 보름만에 종료…"6월까지 구체적인 내용 논의"
- 강교현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군산의료원 노·사 양측이 임금 체계 개편과 인상 협상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 지난달 17일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보름 만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군산의료원지부는 "노사 양측은 임금 체계 개편 및 임금 인상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조합원들은 파업을 끝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노사 양측은 연내타결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협의를 벌여 전날(12월31일) 오후 9시께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양측은 최대 쟁점이었던 '지방의료원 임금체계 및 직제로의 전환'에 대해 논의를 통해 오는 6월까지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고, 2023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임금차별을 해소하고 이후 정규직으로 가기 위한 토대를 만드는데 의미를 두고 합의했다"며 "사측을 믿고 앞으로 구체적인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전북지역 코로나19 병상 중 20여%을 책임지고 있는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노·사 양측은 임금 및 노동조건, 공무직 처우개선 등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에 의료원 직원 500여명 중 필수 인력을 제외한 조합원 200여명은 지난 17일 파업에 돌입했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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