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율주행 충전 로봇 및 시스템 개발 지원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새로운 기술 개발로 해결
무인로봇 자율주행 통한 충전 방식…이용자 편의성 증대

'전기구동 플랫폼 활용 지능 제어기술 및 운영 시스템 개발' 도식화.(전북도 제공)ⓒ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기차 급증으로 발생하는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자율주행 충전 서비스 로봇’이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전기구동 플랫폼 활용 지능 제어기술 및 운영 시스템 개발 사업’을 지속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5개 특구를 대상으로 추진(공모)되고 있다.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8억원이 투자된다. 도내에서는 2개 연구기관과 3개 관련 기업이 공동 수행 중이다.

국내 전기차 보급은 급증가 상태다. 하지만 보급 속도에 비해 충전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뒤처져 충전시설 사용자 간 잦은 마찰이 빚어지며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자율주행 충전 로봇 시스템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2차 년도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전북도는 자율주행 충전 로봇과 배터리 이송 카트 디자인 설계를 완료하고, 구동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 중인 충전 로봇의 구동 시나리오는 사용자가 전기차량 주차 후 전용 충전 키트를 연결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충전을 명령하는 방식이다. 사용자 호출에 따라 충전 로봇이 배터리 카트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해 충전 키트와 연결하고 완충 후 충전 스테이션으로 자율 복귀한다.

전북도는 이번 기술개발이 자동차 이외에도 농기계, 특장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연관 산업과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도는 미래 신산업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와 도내 기술사업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북연구개발특구 중심으로 지난해 지정된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 군산 강소특구와 함께 시장 지향 기술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