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치권 요구에 이재명 응답했다"…매타버스 2박3일 방문

전북 정치권 "호남 일정에서 전북 빼고 별도 일정 만들어 달라" 요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을 찾아 G-스타 2021를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로 프로게이머들과 게임을 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정치권의 요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응답했다.

이재명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는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전북에 머물며 도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1월 26~29일 호남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했다. 당시 전북은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전북 정치권에서 광주·전남과 분리해 방문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였다. 전북이 호남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광주·전남에 비해 소외받고 있다는 도민들의 민심을 정치권이 이 후보측에 전달한 것이다.

이번 전북 일정도 1박2일이냐 2박3일이냐를 놓고도 예측들이 많았다. 당초 일정에 세종이 포함돼 있어서였다.

이번에도 정치권에서는 전북에서 2박3일을 머물러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이 또한 받아들여져 세종 일정이 빠졌다.

이재명 후보의 매타버스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먼저 익산시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하고 오후 4시부터는 전주한옥마을을 걸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녁 7시30분부터는 전주가 시초인 가맥집을 방문한다. 가맥집에서는 청년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전 10시에는 군산공설시장을 찾는다. 이곳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33센터 2층 대회의장에서 ‘희망의 보금자리, 새만금’을 주제로 국민반상회를 갖는다.

국민반상회를 마친 후 이 후보는 남원의료원으로 이동해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로할 계획이다.

저녁에서 임실군 성수면 ‘하늘구름길캠핑장’에서 명심캠프를 진행한다. 전북의 청년들과 캠핑을 하며 그들의 고민을 듣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5일 오전 10시30분에는 매타버스가 정읍 샘골시장을 찾는다.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완주수소충전소에서 두 번째 국민반상회 ‘그린수소시대를 그리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의 이번 일정에서 전북의 현안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