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 채용 도마…"자격 미달" vs "아니다"

군산시의회 조경수 의원이 군산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뉴스1
군산시의회 조경수 의원이 군산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재단법인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 채용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조경수 군산시의회 의원이 18일 전북 군산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산시 활성화재단 사무국장의 지원 자격 미달을 문제 삼았다.

조 의원은 2020년 1월 채용공고를 제시하며 "지원 자격을 보면 경영·경제 등 상경계열 분야 또는 도시재생, 문화, 관광관련분야 등을 전공하고 관련분야에서 1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로 팀장급 업무에 상당하는 상권활성화 업무추진 능력이 인정되는 자로 돼 있다"며 "그렇지만 지원서를 보면 해당 사무국장은 군산시 민선7기 출범 준비위원회 공약추진 T/F팀에서 활동한 2개월의 경력이 고작으로 지원 자격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무국장의 경우 자격기준에 맞는 게 하나도 없는데 1차 서류적격 심사에서조차 탈락하지 않고 최종 합격했다"며 "올해 자원봉사센터장 채용의 경우 서류적격 심사를 거쳐 부적격된 사례가 발생했는데 상권활성화재단은 기본적인 채용기준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자격기준에 대해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사무국장은 3개 자격기준 항목 중 1개 항목에 해당돼 경력에 준하는 자로 판단했다"며 "인사위원회에서도 자격기준 미달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상권활성화재단은 전북에서 처음으로 경쟁력 있는 상권 육성을 위해 설립등기를 마치고 지난 4월 공설시장 3층(신금길 18)에 문을 열었으며, 골목상권 공동마케팅 지원과 공실상가 활용프로그램,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분야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80억원 규모의 상권르네상스사업도 2024년까지 5년간 중앙상가, 공설시장, 신영시장 등 17만7650㎡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