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앞바다 멸치잡이 어선 불법조업 기승…해경 31척 적발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최근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멸치잡이 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멸치잡이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벌여 31척(38명)의 어선을 불법조업 혐의로 적발하고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위반행위 가운데는 무허가조업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체류 외국인고용 3건, 불법어구 적재 2건, 정선명령 불응, 과승, 선체개조, 어선번호판 은폐, 불법어구 사용, 어구손괴 각각 1건씩 적발됐다.
해경은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어선은 모두 검찰에 송치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해경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올해 경비함정과 육상 단속반을 지난해보다 대거 늘려 현장 단속에 투입했으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어업인 간담회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불법조업은 건전한 어업질서를 해칠 뿐 아니라 해양사고 발생 시 신고지연 등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은 만큼 앞으로도 현장에서 계도와 단속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군산해경 관내에서 적발된 멸치잡이 불법조업은 모두 113건 212명에 이른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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