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동료의원 불륜' 김제시의회 상대 공익소송 제기
시민 명예·자존심에 상처…대표 농산물에도 부정적 영향
온주현 의장 주민소환 위한 서명작업도 진행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주민소환추진위원회'는 동료 의원 간 불륜으로 시민들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입힌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공익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주민소환추진위는 "동료 의원 간의 불륜 문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김제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지평선 농산물'의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공익소송을 추진키로 했다"며 "공익소송추진분과위를 구성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익소송단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와 후반기 의장단 직무정지 가처분, 시의원 세비 지급금지 가처분 신청 등 민사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주민소환추진위 관계자는 "김제시의회는 의원 간 불륜도 모자라 불륜 스캔들을 일으킨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여성 의원을 제명시키지 않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까지 끌어들이는 상식이하의 부도덕함을 보여줬다"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서야 할 시의원과 시의회가 오히려 시민들의 명예를 짓밟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소환추진위와 김제시농업인단체연합회는 최근 김제시선관위에 온주현 의장을 주민소환하기 위한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자와 수임인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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