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전기차 클러스터 탄력
광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연구개발특구 2개 지정
소재개발 등 기존 특구와 결합한 ‘가치사슬’ 구성
- 김재수 기자,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김재수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지역 미래 먹거리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의 전기차 전장부품·부품소재 중심 산업기지 조성 목표가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2개의 연구개발특구를 동시 보유하게 되면서 지역 혁신 성장을 위한 ‘가치 사슬’을 더욱 촘촘히 구성하게 됐다. 전북도는 지난 2015년 '전북 연구개발특구'에 지정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구위원회는 27일 전북도가 제출한 군산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요청(안)을 최종 의결, 사실상 특구 지정을 확정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1개의 기술 핵심기관과 소규모 배후공간의 집약형 특구로 설명된다. 1개 특구 당 2㎢ 이내(전국 20㎢ 한정)로 지정한다.
강소특구로 지정된 지역에는 연구개발을 위한 국비가 매년 약 60억원씩 지원되며, 입주기업에게는 법인세, 소득세 등의 세금이 감면된다. 여기에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각종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기술사업화를 위한 자금지원과 인허가 의제 처리 등의 부가효과도 기대된다.
이번에 유치한 군산 강소특구는 군산대가 기술핵심 기관으로 참여한다. 군산 국가산단 일부와 새만금산단 1공구 등 총 1.84㎢가 배후단지로 지정됐다. 특화분야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가 결정됐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을 비롯해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등 6개 연구기관도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사업화를 위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군산 강소특구는 향후 전기차 소프트웨어 융합 부품과 전기차 구동부품 등 2개 분야를 축으로 운영된다. 기술혁신을 통한 국내 최고의 전기차 전장부품과 부품소재 중심의 산업기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전북 연구개발특구’와는 소재개발·완제품 수요, 공급망 형성 등 상호 강점을 결합한 ‘가치 사슬(밸류체인)’을 구성하게 된다.
전북도는 군산 강소특구에서 전기차 클러스터 수요기반 유망기술 발굴, 기술이전 등 4대 분야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중점 추진할 전략이다.
도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부가가치 유발 1538억원, 고용유발 858억원, 생산유발효과 1684억원 등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과 의지로 군산 강소특구 지정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고 군산 강소특구는 전북도가 4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육성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산업·고용위기 등 침체된 지역경제가 특구 지정을 계기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강소특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