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내 방치된 습지 '열린 정원'으로 변신

전북 전주시가 덕진공원 내 방치된 습지인 창포원을 열린 정원으로 정비했다. 창포원에 조성된 정원. /뉴스1
전북 전주시가 덕진공원 내 방치된 습지인 창포원을 열린 정원으로 정비했다. 창포원에 조성된 정원. /뉴스1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 덕진공원 한쪽 구석에 방치돼 있던 습지가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1억원을 투입해 1200㎡(363평) 규모의 창포원을 '열린 정원'으로 꾸몄다고 19일 밝혔다.

덕진공원 내 습지인 창포원은 그동안 갈대와 잡목들로 가려져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다.

전주시는 지난 5월부터 이 갈대와 잡목들을 제거한 후 600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꽃 등을 심고 80톤에 달하는 정원석을 놓아 정원으로 조성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 조감도. /뉴스1

전주시는 이 정원이 전통 단오행사 장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와 바둑을 두거나 담소를 나누는 풍월정과 함께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덕진공원에서는 연화교 재가설과 연화정 재건축, 전통정자 조성 등 전통정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대현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장은 "덕진공원을 전북 대표 전통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덕진공원과 아중호수와 연계한 호동골 권역 등 명품 생태정원을 조성해 전통과 생태, 문화가 꽃피는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