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산업·고용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연장' 건의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20일 정부에 4월 만료되는 군산 산업·고용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연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224회 1차 본회의에서 군산 산업·고용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연장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발의한 박광일 의원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세계 3위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 군산공장 구조조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피해까지 겹쳐 군산경제가 최악의 위기 상황에 몰려 있다"며 "군산 산업·고용위기대응 특별지역지정 연장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정부가 산업·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군산지역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다각적인 지원을 했지만 현재까지도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현실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경제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군산지역보다 뒤늦게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거제 등 다른 5곳이 지난해 이미 2년 연장을 확정지은 상태일 뿐만 아니라 경남과 전남의 경우 조선산업 회복세에 힘입어 생산지수가 지난해부터 반등세로 돌아섰지만 전북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군산지역의 경제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경제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산업성장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군산산업·고용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연장 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회 각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기획재정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금융위원장에 전달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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