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에프엠씨웰빙랜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300억 투자
3만㎡에 음료 생산설비 갖춰 내년 가동…120명 고용
市 "글로벌 식품기업 유치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탄력"
- 김춘상 기자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식음료 제조 기업인 (유)삼각에프엠씨웰빙랜드(회장 김봉길)가 전북 익산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김봉길 회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김기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사업본부장은 27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각에프엠씨웰빙랜드는 알로에, 과즙, 탄산, 커피 등의 음료를 생산해 40여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연간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업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3만㎡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캔, PET, 파우치 등의 식음료 생산 설비를 갖춘 공장을 지어 내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원재료 수급, R&D, 판로, 수출 등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이 공장이 가동되면 120여명의 고용이 새로 창출돼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익산에 투자를 결정한 삼각에프엠씨웰빙랜드에 감사드린다"면서 "음료산업은 식품산업의 커다란 축인 만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세계적인 음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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