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 11월 초 절정"…국립공원 단풍명소 공개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국립공원 단풍 명소 세 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첫번째 명소로 꼽힌 내장산 우화정.  /ⓒ 뉴스1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국립공원 단풍 명소 세 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첫번째 명소로 꼽힌 내장산 우화정. /ⓒ 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국립공원 단풍 명소 세 곳을 선정했다.

31일 내장산국립공원에 따르면 내장산 단풍은 10월 말 저지대 탐방로에서 시작해 서서히 물들이고 있으며,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첫 번째 명소는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우화정이다. 맑은 연못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비쳐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새벽이면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감을 더해주어 사진작가들의 단골 촬영지이기도 하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장산국립공원 단풍 명소 세 곳을 선정했다. 두번째 명소 내장산 단풍터널. /ⓒ 뉴스1

두 번째 명소는 단풍터널로,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그루 단풍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진 길로 찾아오는 사람 모두가 아름답다고 감탄하는 곳이다.

마지막 명소는 전망대 코스로 케이블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산행을 하지 않고 편안하게 내장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윤명수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이라고 불릴 만큼 단풍이 아름다운 내장산의 단풍명소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