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으로 무더위 싹∼”…완산공원 인공암벽장 ‘인기’
- 이종호 기자

(전북=뉴스1) 이종호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공단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 한 달 간 총 253명의 유료이용객이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을 찾아 61명이던 지난 1월에 비해 4배가 넘는 이용률을 기록했다.
공단은 지난해 인공암벽장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 조성된 실내 인공암벽장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높이 5m, 면적 66㎡ 규모의 실내 인공암벽장은 냉방시설을 갖춰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외 인공암벽장 또한 무더운 여름에 운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시설이다.
일반적인 암벽장과는 달리 윗면과 양 옆면에 벽체가 설치돼 있어 뜨거운 직사광선을 막아준다.
인공암벽장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다.
장비를 보유한 일반인은 2시간에 2000원, 한 달 3만원(정기이용권)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장비가 없다면 암벽장이 보유한 장비를 이용해 강사의 도움을 받아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전성환 이사장은 “암벽등반은 온 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 레포츠로 체력증진뿐 아니라 집중력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며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좋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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