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태양광사업, 전북기업 참여 충분히 고려"
군산지역 도의원들 "과도한 제한으로 특정 건설업체만 독식" 주장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11일 새만금태양광 사업이 까다로운 자격조건으로 지역업체 참여가 어렵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북 군산지역 도의원들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태양광사업에 전북기업이 40% 참여할 수 있게 됐으나 과도한 제한으로 특정 2~3개 건설업체만 독식할 수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날 답변자료에서 전북기업의 실질적 참여가 어렵다는 문제에 대해 "신용도와 역량 등 해당 조건들로 인해 지역기업이 소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40% 이상일 때 만점인 '평가배점표'를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개발공사는 "대형 EPC사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지역업체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평가배점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자기자본비율 20%와 신용도 및 매출기준이 지역실정에 맞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개발공사는 "컨소시엄 대표사가 일정 이상의 신용등급(기업신용평가 등급 A-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컨소시엄 대표사 및 RPS 의무공급자의 신용등급만 명시하였을 뿐 컨소시엄 참여사들의 신용등급까지 제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평가위원 자격을 광주·전남북 대학교수로 정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업체’는 전라북도 지역 한정이다"며 "광주·전남지역의 국립대 교수로 평가위원 범위를 정한 이유는 전북지역의 국립대가 전북대, 군산대로 한정적임에 따라 공정성 강화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입찰서류 제출시기 연장과 관련해서는 "이번 공모는 공사가 따로 지질조사 등의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컨소시엄에서는 지질조사·설계 등을 따로 진행해야 한다"며 "합리적인 사업비 산출을 위해 지질조사 기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입찰서류 제출시기를 연장했다"고 했다.
한편 새만금태양광 사업은 총 2.4기가와트(GW)로 공사비가 5조~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모로 진행되며 대기업과 전북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컨소시엄에서 전북지역 기업은 40%의 지분을 갖게 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최근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위한 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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