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고, 체전서 메달 45개 획득…전북 상위권 발판

금12개, 은7개, 동26개 수확, 전년에 비해 좋은 성적 거둬

전북체고 금메달 수상자들.(전북체육회 제공)ⓒ News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이 전북의 상위권 도약에 크게 일조했다.

22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체고는 이번 대회에 총 16개 종목 154명이 출전,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26개 등 총 4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전국체전의 성적(금 6개, 은 6개, 동 19개)을 뛰어넘는 수치다. 금메달은 2배나 획득했다.

주목할 점은 육상과 수영, 체조, 역도, 사격 등 일부 종목이 아닌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왔다는 점이다.

육상 세단뛰기에 출전한 유규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16m23cm를 기록,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록은 고등부가 아닌 일반부에서도 메달권에 들어갈 만큼 좋은 기록이다.

양궁의 90m에 출전한 이우혁 선수는 대회 타이기록을 332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수영의 조재승 선수는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고, 육상 이희영과 이지영, 체조(평행봉) 진현, 수영(접영200m) 백기표 선수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체조 조원빈과 역도 한병하, 태권도 황희정 선수 등은 은메달을 전북 선수단에게 선물했고, 양궁 이용빈, 레슬링 윤유민, 자전거 김나연 선수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북체고 조성운 교장은 “선수들이 고향에서 대회가 열린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최선을 다해줬다”며 “도민들의 응원이 있기에 선수들이 힘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학년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줘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며 “지도자와 선수를 대표해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해준 체육회와 전북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체고 학생들을 비롯한 고등부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정말 투혼을 보여줬다”며 “최선을 다해 도민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금 59개, 은 68개, 동 96개 등 총 20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점수는 4만9751점을 기록, 당초 목표였던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전 대회 전북의 성적은 11위였다.

그 중 전북체고를 비롯한 전북지역 고교선수들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43개 등 총 7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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