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원구성 '파열음'…시민단체 비난 여론
군산경실련 "합치와 소통하는 성숙한 시의회 돼야"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시의회가 제8대 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군산경실련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자리다툼을 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했다"며 "이런 식의 파행은 지방의회의 무용론으로 대두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합치와 소통의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군산경제를 살리는 방안들을 조속히 강구하고 여야를 떠나 합의와 존중으로 군산 시민들을 섬기는 성숙한 시의회가 되어 줄 것"을 촉구했다.
전날 의장단 선출을 마친 군산시의회는 4일 제2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과 경제건설위원장, 행정복지원장을 선출하며 제8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의장에 6선의 김경구 의원이 선출되는 등 의장단을 비롯해 3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다수당인 민주당이 독식 했다.
이는 시의회 전체 의석 23석 가운데 민주당 14석, 바른미래당 2석,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각각 1석명, 무소속 5석으로 구성되면서 이미 예견됐었다.
시의회가 민주당 일색으로 꾸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는 같은 당 소속 강임준 군산시장에 대한 시정 감시와 견제가 제대로 작동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 문모씨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이미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을 정해 놓고 모두 독식한 것은 민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과연 집행부를 얼마나 감시하고 견제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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