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드림스타트, 저소득아동 클래식악기 수업 지원
전주 드림스타트-전주음악학원연합회, 저소득 아동 클래식 악기수업 협약 체결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주시 드림스스타트 아동들이 적은 비용으로 클래식 악기를 배울 수 있게 됐다.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17일 전주시 음악학원연합회(회장 이순영)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클래식 악기수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보다 쉽게 클래식 악기를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3월부터 94개 학원에서 악기를 무료 대여하고 매주 2~5회 개별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주시음악학원연합회에서는 클래식 악기 지도비를 재능기부 형태로 일부 후원하고 참여 희망 아동은 한 달 1만5000원의 본인부담 강습료만 내면 된다.
8만~9만원인 강습료 가운데 1만5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전주시가 지원한다.
연말에는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드림아동들의 재능발표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영인 전주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최근 아동학대와 같은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가 앞장 서 저소득층 아동들이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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