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3000톤급 최신예 경비함 '태평양 13호' 취역

군산해경 3000톤급 경비함 '태평양 13'호가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News1
군산해경 3000톤급 경비함 '태평양 13'호가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News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해양경비안전서의 3000t급 최신예 경비함 '태평양 13호(3013함)'가 24일 군산항 62부두에서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상임무에 나섰다.

태평양 13호는 전장 115m, 전폭 14.2m 규모로 568억원이 투입돼 건조됐으며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정 가운데 5000t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특히 9925마력 엔진 4대가 장착돼 최대 28노트 속력으로 기동이 가능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경비구난함으로, 단 한 번의 급유로 최대 6000여 마일(1만1112㎞)까지 연속운항을 할 수 있다.

또한 10m급 고속단정 2척과 8m급 2척 등 총 4척의 고속단정을 탑재해 수심이 얕은 해역으로 신속하게 접근해 단속활동을 할 수 있다.

선수와 선미에 스러스터(thruster, 횡축력발생 조선 보조장치) 구조를 갖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가능하고, 40㎜ 자동포 1문과 20㎜ 벌컨포 1문으로 무장했다.

태평양 13호는 앞으로 경찰관과 의경 등 60여명이 탑승해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선포에 따른 광역경비체제를 구축하고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등 해양주권수호에 나선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태평양 13호는 최첨단 위성항법 항해장비와 원격감시장치(CCTV), 해저 최대 8000m까지 탐지가 가능한 소나 등이 장착됐다"며 "서해상 EEZ 경비세력이 보강된 만큼 불법조업 외국어선 조업에 보다 강력한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s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