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34년' 내장산관광호텔 7초만에 역사속으로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내장산 관광호텔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지난 81년 준공된 내장산관광호텔은 지난 34년간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의 랜드마크로 명성을 날렸다.
시는 18일 김생기 시장과 새 호텔 건립업체인 김찬호 해동그룹회장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장산관광호텔 현지에서 발파 해체식을 가져졌다.
이날 연면적 1만2625㎡의 지하 2층 지상 8층, 105실 규모의 내장산관광호텔 건물은 굉음과 함께 양쪽 벽체가 중앙건물을 향해 주저앉으며 불과 7여초 만에 모든 건물이 해체됐다.
회사 관계자는 “발파에 사용한 것은 에멀전 폭약으로, 호텔 기둥 당 3~4곳 총 950개소에 약 76kg의 폭약을 투여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발파해체했다”고 말했다.
해체된 (구)내장산관광호텔 자리에는 2017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10층 규모인 5성급의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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