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확진환자 경유 병원은 '순창 최선영내과의원'…"의심보고 없어"
- 김춘상 기자

(순창=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순창의 최선영내과의원이 메르스 확진환자가 경유한 병원으로 발표된 가운데 현재까지 이 병원과 연관돼 메르스 의심 징후가 보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메르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A씨(72·여)가 고열로 찾은 병원은 순창 최선영내과의원이다.
이 병원은 정형외과와 같은 건물을 쓰는 병원이다.
A씨는 이날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메르스 51번 확진환자로 분류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7일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으로 발표한 24곳에 최선영내과의원이 포함되면서 A씨가 병원을 찾았을 당시 병원에 있던 의사와 환자들의 상태가 괜찮은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씨가 병원을 찾은 4일 이 병원에 있었던 사람은 의료진 5명과 환자 58명 등 총 6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의료진 5명과 내원환자 25명 등 30명이 자가격리 대상으로, 입원환자 22명과 다른 내원환자 11명 등 33명이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돼 감시를 받고 있다.
이들 중 발열과 같은 메르스 의심 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A씨가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직후인 5일부터 진료를 중단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병원과 연관돼 발열 등 의심 증세 보고는 아직까지 없다"면서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 대상자들을 꼼꼼히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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