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국정원 규탄 결의안 채택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도의회는 이날 김대중 행정자치위원장 발의로 이같은 내용의 '국가정보원 규탄 결의안'을 채택, 청와대와 국회에 남재준 국정원장 파면 등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국정원 직원들이 선거여론 조작에 동원됐다는 실체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면서 "국정원이 여론을 조작하고 야당 후보에게 불리한 선거국면을 조성해 대통령의 정통성까지 뒤흔드는 사건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원은 대통령선거를 왜곡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반헌법적·반민주적 조직인 국가조작원 수준으로 전락해 급기야 증거조작을 통한 간첩사건을 야기했다"며 결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의회는 남재준 국정원장 파면, 특검 도입, 국정원의 근본적인 개혁 등의 주장을 담은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검찰청, 외교부 등에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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