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 4일 완주서 클럽하우스 오픈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전경 - by 신경섭© News1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전경 - by 신경섭© News1

(전주=뉴스1) 박상일 기자 = 전북현대가 4일 오전 10시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에서 클럽하우스 개장식을 갖는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건축설계팀과 함께 국내(수원, 포항, 파주 NFC)와 해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볼튼 원더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르도, 요코하마 마리노스) 유명 클럽의 클럽하우스를 직접 방문, 현황조사와 장단점 파악 후 최고의 시설을 갖춘 최적화된 클럽하우스를 완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현대 클럽하우스는 1년여의 사전 조사와 건축설계 단계를 거쳐 기존 천연잔디 2면의 훈련장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과 실내 연습구장 등 연면적 7980㎡(2414평) 규모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선수단 숙식, 훈련, 재활 및 치료시설을 갖춘 원스톱 시스템(ONESTOP SYSTEM)’이 특징이다.

유럽축구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내 연습구장을 벤치마킹한 실내 연습구장과 체력 단련실, 물리치료실/수중치료실, 트레이너실, 샤워실, 락커룸등의 유기적인 공간 배치로 운동 및 재활훈련 동선을 최적화했다.

전북은 호텔식 숙실과 쾌적한 휴게실 및 최첨단 재활치료 장비(수중치료기등)와 함께 정형외과와 신경과, 한의사 등 8개 분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자문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설계를 책임진 서을호(서 아키텍스)대표는 "건물의 전면을 비스듬히 기울여 유기적인 형태로 디자인함으로써 스포츠 클럽의 역동성과 미적 감각을 살릴 뿐만 아니라 명문 클럽으로의 자부심을 갖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이철근 단장은 "이번 클럽하우스 오픈은 선진클럽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한 것과 동시에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며 "최고의 시설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우승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 뛰는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psi535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