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 '청신호'
내년 정부 예산안 설계비 15억 편성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황토현전적지 일원에 추진중인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정읍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비 15억3000만원이 포함됐다고 30일 밝혔다.
정읍시 덕천면 동학로 742(황토현전적지) 일원 33만5826㎡(약 10만평) 부지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비 388억원이 투입되는 기념공원에는 추모공간, 위령탑 등의 기념시설과 청소년 역사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역사문화체험관, 연수동, 야외캠핑장 등 체험시설과 연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인 정읍에, 그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공원이 국가예산으로 첫 삽을 뜨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향후 국회에서 기념공원 조성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념공원 조성부지인 황토현전적지는 1894년 4월7일(양력 5월11일)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치른 최초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전승지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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