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2013' '선화프로포즈' 경주서 펼쳐

3일 신라의 심장부인 경주에서 선화공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프로포즈가 진행됐다.(사진제공=익산문화재단) © News1 박윤근 기자
‘익산서동축제2013’에서 ‘서동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2013서동왕자’ 심연석군이 3일 신라의 심장부인 경주에서 선화공주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프로포즈가 진행됐다.
경주 선덕여고에서 진행된 이날 ‘선화프로포즈 퍼포먼스’에는 지난 달 28일 ‘서동선발대회’에서 서동의 재치를 뽐내어 선발된 ‘서동왕자’ 심연석 군과 ‘성충’ 임금 군, ‘계백장군’ 배승찬 군이 함께 선화공주 서다정(17) 양에게 공개 구혼을 했다.
장군의상을 입은 성충과 계백장군이 선화공주와 함께 운동장으로 들어서자, 가야금에 맞추어 사랑가가 시작되었고, 아름다운 무용수들이 화려한 꽃춤으로 선화를 맞이했다.
사랑의 판소리로 끝마친 공연 직후, ‘2013서동’ 심연석 군과 댄스팀 ‘Y패밀리’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선화공주는 물론 800명의 선덕여고 전교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서동의 프로포즈는 서동왕자 심연석 군이 용포와 왕관으로 의관정제를 한 후, 선화공주에게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바치며 사랑고백을 함으로써 그 화룡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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