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찬성 집회 참석' 양홍식, 환경도시위원장 사퇴하라"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양홍식 제주도의원이 제주 제2공항 찬성 집회에 참석한 것을 놓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성산읍농민회는 6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를 다루고 검증해야 할 환경도시위원장이 찬성 단체 집회에서 무대에 오른 것은 공정성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 제2공항 사업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을 지역구로 둔 양 위원장은 지난달 9일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제2공항 건설 촉구 범도민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강동우(구좌읍·우도면)·한동훈(표선면)·오경남(비례대표) 제주도의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는 "도의원 개인은 찬반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환경도시위원장이라는 공적 지위에 있는 만큼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도록 엄격하게 처신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산읍에는 제2공항 건설을 원하는 주민도 있지만, 농지 상실과 환경 훼손, 소음 피해, 생존권 등을 걱정하는 주민도 있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잃은 양 위원장은 즉각 환경도시위원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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