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명소' 제주 하늘연못 다시 열까요?…15일까지 설문조사

제주도의회 요구 계기…제주돌문화공원 방문객 대상 실시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제주돌문화공원 공식 누리소통망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15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늘연못 재개방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돌문화공원 돌박물관 옥상에 조성된 하늘연못은 설문대할망이 들어갔다가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물장오리'와 한라산 백록담 등을 형상화한 지름 40m 규모의 원형 수상 무대다.

연극이나 무용, 연주회 등을 위한 무대로 쓰일 뿐 아니라 장화를 신고 중앙 원형무대에 올라 사진을 찍으면 햇빛 아래 일렁이는 물결과 바농오름, 한라산 등 주변 풍경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어 '인생샷 명소'로도 사랑받아 온 곳이다.

그러나 안전 문제와 시설 정비 등의 이유로 지난해 6월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최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하늘연못 재개방 요구가 제기됨에 따라 관람객 의견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설문조사 실시 배경을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과 관람 동선, 공원에 필요한 편의시설에 대한 의견 수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상효 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해 돌문화공원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