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기본사회, 도민 의견으로 설계한다
소득·돌봄·주거·교통 등 삶의 기본 영역 제안 접수
기존 정책 현황조사 병행…부족한 서비스·신규 과제 발굴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소득과 돌봄, 주거, 교통 등 삶의 기본 영역을 아우르는 '제주형 기본사회' 설계를 위해 도민 의견을 듣는다.
제주도는 도민과 함께 기본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민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민선 9기 7대 전략과제 가운데 하나로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기본사회 선도도시 제주'를 제시하면서 소득·일자리, 돌봄, 의료, 주거, 교통, 노동, 문화 등 7대 기본서비스와 에너지를 중심으로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의견은 형식과 분야에 제한 없이 받는다.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어려움, 지원이나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야, 새롭게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는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의견은 소관부서 검토와 전문가 워킹그룹 논의 등을 거쳐 제주형 기본사회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데 활용된다.
제주도는 도민 의견 수렴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을 기본사회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현황조사도 병행한다.
소득과 돌봄, 주거, 교통 등 분야별로 지원 대상과 내용, 전달체계를 조사해 제주지역의 기본생활 지원 서비스를 진단한다.
조사 결과는 도민 의견 수렴 결과와 비교·분석된다.
제주도는 기존 정책만으로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영역을 가려내고, 정책 간 연계·보완이 필요한 과제와 새롭게 추진할 정책을 찾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제주형 기본사회 구현을 위해 도민 의견 수렴과 기본사회 교육·홍보, 전문가 논의, 정책과제 발굴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고민정 제주도 기본사회추진단장은 "기본사회 정책은 도민의 삶과 일상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도민의 경험과 의견을 세심하게 살펴 제주형 기본사회의 방향을 잡아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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